신청내용 ...................
업무로 바쁘신데 질문 올립니다.
11월 4일 영업사원으로 보이는 세 남자가 저희 이모님 가게(동네 슈퍼)에 와서는 자판기 소개를 잔뜩하고는 이모님이 자판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순식간에 한 사람은 임시로 계약을 하자며 계약서를 쓰게 하고 한 사람은 본사로 전화해 자판기를 설치시켜 버렸습니다. 이모님이 아직 확실치도 않고 계약의 약관도 안보여주냐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다음날 계약서와 함께 약관조항도 보여주겠다며 일단 자판기만 설치하고 갔다고 하는군요.
주변 상황으로 봐서도 별로 이익이 날것 같지 않고 너무 순식간에 일이 일어난 바람에 사기 당한것 같아 다음날 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사용하라고 하고 아니면 위약금 150만원을 물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보여준 계약서와 약관등이 적힌 서류에는 계약날짜가 11월 4일이 아닌 5일이 되어 있고 이모님은 어차피 계약날짜도 당신들 맘대로 바꾼거면 4일로 계약한 사항은 어떻게 된거냐며 계속 해지를 요구하자 그쪽은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그래도 손익분기점 이익이하면 자판기를 수거해 갈테니 11월 4일자로 다시 계약작성을 해주겠다고 하더랍니다.
이렇게 저렇게 핑계만 대고 강매하다시피 자판기 설치하고는 사람을 우롱하는거 같아 이모님이 순간적으로 화가 나 11월 4일자 계약서 원본과 사본을 확찢어버리셨다고 합니다.
물론 계약에 신중을 기하지 못하신 이모님 책임도 있다고 하지만 법률상식에 문외한인 보통 사람들을 우롱해 위약금을 챙기려는 그 사람들 사기꾼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가계약이라고 해도 일단 11월 4일자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그것을 찢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자판기를 이모님 의사와 상관없이 설치해 하루동안 사용한 사실만으로 계약이 인정된 것인지요? 그리고 약관에 대한 설명이나 서면으로 계약자에게 확인시켜 주지 않은 사항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취소 할 수 있습니까?
일단은 해지 요구를 계속 하고 있고 하루 사용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판기는 더이상 사용수익하고 있지도 않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
설명하신 내용대로라면 계약해지를 요구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는 내용증명으로 상대방에게 계약내용과 다르기때문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것을 알리기 바라고, 자판기도 회수하여갈 것을 알리시기 바랍니다
만약 상대방이 위약금을 달라고한다면 거부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은 귀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수밖에 없으나 그와같이 한다면 소비자보호원등에 신고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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